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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시

갈대! 2022. 4. 22. 11:05

 그대 그리움에 들길에서 니 
어느 바람 이던가

홀씨로 날아와 
돌 틈에 자리합니다

또 다른 바람을 일구려고 

가람 같은 마음에 노란 미소 짓고 

하얀 햇살 눈부시면 
어우러져  꿈꾸며 설레게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이라  믿으면 
또 어느 바람을 따라 

흰머리 풀고 떠나시며 내 마음 
무너지게 하시렵니까 

어느 곳에도 영원함이 없으니
그저 가벼이 보내드리는 
내 사랑입니다

다시 내게 돌아 오심을 믿기에 
기다림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