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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갈대! 2022. 1. 23. 00:54






초록바람이 불어오는
그곳에
작은 심장은
꿈에 닻을 올렸다
풍랑을 만날까
두렵지만
넘실대는 너울을
주체할 수 없어서
수심 속
꿈틀대는 용암처럼
뜨거움은
비밀을 간직하고
끝없는 항해의 연습은
어느 바람에 밀려와
포구에 정박하며
너를 닮은 나로 마주 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