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를 깨고 여명의 빛이 밝아오며
붉은빛이 새벽을연다,
인적 없는 해변에는
차가운 파도소리만 들릴 뿐
도심 속에서 치열한 경쟁은
잠시 바다에 던졌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거품으로
나를 바라볼 뿐
오롯이 나는 혼자라는
희열 속에 자유다
바삐 하루를 열어갈 그대들은
생각 없이 출근 준비를 하겠지?
나는 또 일상을 떠올린다
어디가 끝일까
끝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가끔
바쁜 일상을 탈출하여 자연과
더불어 숨쉴수있는 것이 최선일까?
취중 생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님
마음 도 아 푸고 정년퇴직 후
희망 없이 노고만 생각해도 고적하다
붉게 떠 오르는 태양을 박차고
갈매기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아~~~
다시 시작이다
지금을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