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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오늘을 살고 싶습니까?

갈대! 2024. 3. 13. 16:58

{우인단상}
싱그러운 아침! 살아있으니 느끼는 희열이다.
나는 오늘도 시간 속을 살아갈 것이다.
이왕이면 나에게 기쁨을 주는 날이었으면

가슴 가득 기쁨과 희열을 주는
세상과 아웅다웅 다투지 않고
내 마음에 빈틈과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이 내게 와 쉬게하면서 
여유 속에 오늘을 살고 싶다.

조급함에 갈 길 잃어 헤매지 않는 
싱그러운 새싹 향기 맡으며
이제 막 발아한 꽃몽우리에 
경이의 시선을 보내며
나에게 매이지 않는 겸손과
너그러운 웃음과 여유을 즐기며

한 번이라도 더 나를 위해 웃고
한 번이라도 더 덕담을 나누며
세상을 가슴에 가득 품는 
가슴에 봄바람 맞으며
내 가슴에 빛을 주는 오늘을 살고 싶다.
그런 오늘이 있어 내일을 만들어 가리니

어둠 속에 이슬이 내리는 밤
그렇게 하루가 흘러가 한점 후회 없는
오늘을 내 생애 최고의 날로 살고 싶다.
그리고 나를 지켜 준 신에게 감사하며 잠들고 싶다.
2024. 3. 13.   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