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종소리 어둠 속에 들려오는 빗소리 바람이 흘러가는 걸까 사이를 뚫고 들려오는 종소리가 잠든 영혼 깨운다 드넓은 세상 못 보고 쫓기듯 가는 걸음 이제 그만 멈추고 돌아오라는 하늘의 소리일까 종래 빗소리는 어디 가고 새벽 종소리만 가슴 울려오고 어디선가 아이 울음소리 들려온다 내 소리도 저렇게 맑았을까? 깨지 못한 아이 울지 못하는 아이. 아이야, 일어나 너의 세상 찾아가라 우인 카테고리 없음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