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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잠시 내린 비는 농심을 행복하게 했으려나? 녹음이 짙어가는 숲길을 지나 호젓한 모퉁이 찻집에 앉아 내리는 비와 함께 모닝커피 향을 즐기던이는 그친 비에 오솔길을 걷고 있으려나요? 그때 그날 아프도록 사랑했던 사람은 곧 피여 날 장미들을 돌보고 있으려나? 수만 가지 감정들은 저글링공 이되어 비 그친 뒤 운무로 하늘을 오르는 구름처럼 피여 올라 허공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녹음 짙은 풀잎에 매친 빗방울이 잠시 비추는 햇살에 보석이 되어 빛나고 기다림이란 짐을 지고 오늘도 삶에 속지 않으려 내공을 키웁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01

긴~~여행을 끝내고

파아란 하늘 쏟아지는 햇살 감미로운 바람과 아름다운 산수화 출렁이는 인파 속에 묻어 봄 여름 가을 겨울 몇 번의 계절을 보냈을까 이런 일 저런 경험 얼마를 돌며 몸으로 기역하고 뇌에 임력 하며 참 열심히도 여행을 했습니다 많은 인연들과 수많은 사연들 속에 행복함과 아픔도 많았고 뜻대로 할 수 없는 감성들과 타협하느라 몸부림 도치며 봄 은화 사하게 여름은 뜨겁게 가을은 쓸쓸히 시린 겨울도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스치는 인연에 애절한 사랑도 비 오는 날 물안개 속에 묻고 그저 그리움으로 가슴 한편 비워두고 ~~ 고적 한마음을 이기려 또 거리를 뵈회해봐도 단어가 부족해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이제 여기에 여정을 풀고 도란도란 소소한 이야기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