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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파아란 잎새 뒤에 수줍게 숨어 못다 핀 함박꽃은 오월의 햇살을 그리워하는데 누런 황사는 눈치도 없이 거센 바람결로 햇살을 휘젓고 의미를 부여한 카네이션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해 쓸쓸히 기다림도 있습니다 살포시 하나 안아와서 울 엄마 산소에 놓아드릴까? 햇볕 잘 드는 창가에 두고 그리운 울 엄마 불러볼까? 살아생전 잘못한 불효를 오늘만이라도 죄송하다 고해를 할까!!! 내 부모 되니 부모 마음 이제사 알게 되어 그리움에 목이메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08

~~~~~새 벽 ~~~~~

고요를 깨고 여명의 빛이 밝아오며 붉은빛이 새벽을연다, 인적 없는 해변에는 차가운 파도소리만 들릴 뿐 도심 속에서 치열한 경쟁은 잠시 바다에 던졌다 하얗게 부서지는 물거품으로 나를 바라볼 뿐 오롯이 나는 혼자라는 희열 속에 자유다 바삐 하루를 열어갈 그대들은 생각 없이 출근 준비를 하겠지? 나는 또 일상을 떠올린다 어디가 끝일까 끝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가끔 바쁜 일상을 탈출하여 자연과 더불어 숨쉴수있는 것이 최선일까? 취중 생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님 마음 도 아 푸고 정년퇴직 후 희망 없이 노고만 생각해도 고적하다 붉게 떠 오르는 태양을 박차고 갈매기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아~~~ 다시 시작이다 지금을 감사하며~~~

카테고리 없음 2021.05.04

~~오후의 산책길~~

오월의 햇살은 감미롭습니다 개천 뚝 풀잔디에 앉아 하늘을 보며 햇살을 쪼여도 좋은 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잔잔했던 개천이 물결로 일렁이며 은빛수를 놓아주고 자연의 음악과 함께 그리운 마음은 끝 간 데 없습니다 아카시아 그윽한 향기가 코끝에 와 닫는다 꽃말은: 단결과 비밀스러운 사랑 잊고저 한 그리운 이는 또 영상이 되어 마음밭에 강력하게 잡초처럼 고게를 내밀고 혼자만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그냥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겠습니다 어우러져 한창필 시기는 아직 아닌 듯 하지만 뭐 대수인가요 오월에도 높은 산에는 눈이 하얗게 내렸는데 꽃이 피는 오월에 눈처럼 그냥 마음 가는 데로 아프면 아픈 데로 사르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02